기초
균시차均時差
균시차를 '하루에 몇 분 수준'이라고 쓴 부분을, 날짜별로 정해지며 시기에 따라 15분 안팎까지 커지는 값이라는 설명으로 바로잡았어요.
균시차란 우리가 평소 쓰는 시계의 시간, 즉 하루 길이를 일정하게 맞춰 놓은 평균태양시와, 실제 하늘의 해를 보고 잰 시각인 진태양시 사이에 생기는 차이를 뜻해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궤도가 완전한 원이 아니고 자전축도 기울어져 있어서, 실제 해가 정남쪽에 오는 시각은 계절에 따라 시계 시각보다 빠르기도 하고 느리기도 하답니다.
비유하자면 늘 같은 속도로 걷기로 약속한 친구가, 오르막이나 내리막을 만나면 약속한 속도보다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것과 비슷해요. 시계는 늘 같은 속도로 걷는 약속된 친구이고, 실제 해는 오르막 내리막을 오가는 진짜 걸음걸이인 셈이지요. 이 차이는 1년 동안 대략 플러스마이너스 십몇 분 정도로 오르내려요.
명리학에서 진태양시를 계산할 때는 경도에 따른 시차뿐 아니라 이 균시차까지 더하거나 빼서 보정해요. 그래야 태어난 순간 실제 해의 위치에 가장 가까운 시각을 구해 정확한 시주를 세울 수 있거든요.
균시차는 하루하루 쌓이는 값이 아니라 날짜마다 정해지는 차이인데, 시기에 따라 15분 안팎까지 커지기도 해요. 평소에는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태어난 시각이 두 시진의 경계에 딱 걸쳐 있는 분이라면 이 차이로 시주가 바뀔 수도 있어요. 그런 경우엔 만세력 프로그램의 보정 기능을 참고하시거나, 여러 방식으로 뽑아본 명식을 함께 살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묵향 선생 · 모든 풀이는 오락·참고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