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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살

재살災殺

관재구설이나 다툼, 사고수를 조심하라고 알려주는 신살로, 겁살·천살과 함께 삼살로 묶여요.

재살은 12신살 중 하나로, 겁살과 마찬가지로 삼합의 기준 글자에서 파생되어 정해지는 별이에요. '재(災)'는 재앙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관공서나 법적인 문제, 사람 사이의 다툼처럼 시비와 얽힐 가능성을 조심하라는 의미로 많이 풀이돼요.

비유하자면 좁은 물목에서 물살이 소용돌이치는 구간을 지나가는 것과 비슷해요. 거센 급류라기보다는 방심하면 휩쓸릴 수 있는 소용돌이라, 노를 조금 더 신경 써서 젓는 마음가짐이면 충분히 무사히 지나갈 수 있지요.

명식에서는 년지나 일지를 기준으로 재살에 해당하는 지지가 있는지 살피고, 특히 세운에서 재살에 해당하는 해가 오면 계약서나 서류, 언쟁이 될 만한 자리에서 한 번 더 신중해지라는 신호로 참고해요. 앞서 말한 겁살, 뒤에 오는 천살과 함께 삼살로 묶이는데, 삼재의 가운데 해는 재살이 아니라 육해살에 해당하는 해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해요.

재살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큰 사고나 소송이 생긴다는 뜻은 아니에요. 말과 서류를 조금 더 꼼꼼히 챙기는 습관을 들이면, 오히려 재살의 기운을 지혜롭게 넘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답니다.

묵향 선생 · 모든 풀이는 오락·참고용이에요.

내 명식에는 어떻게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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