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살
겁살劫殺
겁살·재살·천살을 삼재의 세 해와 연결한 설명을 바로잡았습니다. 이 셋은 '삼살(三殺)'로 묶어 부르고, 삼재는 12신살의 역마·육해·화개에 해당하는 해임을 신자진생 예시와 함께 밝혔습니다.
겁살은 12신살 가운데 하나로, 삼합의 시작 글자를 기준으로 정해지는 별이에요. '겁(劫)'이라는 글자에는 빼앗긴다는 뜻이 담겨 있어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손실이나 외부 변수로 인한 타격을 상징한다고 봐요.
비유하자면 맑던 하늘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 마당에 널어둔 빨래가 흠뻑 젖는 상황과 비슷해요. 미리 우산을 챙겨두면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닌 것처럼, 겁살도 미리 알고 대비하면 충분히 다스릴 수 있는 기운이지요.
명식에서는 년지를 기준으로 삼아 각 지지에 겁살이 해당하는지를 살피고, 특히 세운이나 대운에서 겁살에 해당하는 해를 만나면 그 시기의 지출이나 계약, 투자에서 조금 더 신중해지라는 신호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요. 참고로 겁살, 재살, 천살 세 가지는 보통 '삼살(三殺)'로 묶어 부르는데, 흔히 말하는 삼재와는 다른 개념이에요. 삼재는 12신살 가운데 역마·육해·화개에 해당하는 세 해를 가리키거든요. 예를 들어 신자진생의 삼재는 인묘진년이고, 이때 겁살은 사(巳)예요.
흉살이라는 이름 때문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큰돈이 오가는 결정을 조금 미루거나 서류를 꼼꼼히 살피는 정도의 대비만으로도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시기랍니다.
묵향 선생 · 모든 풀이는 오락·참고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