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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곡우穀雨

곡우(穀雨)는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의 절기로, 봄의 마지막 절기예요.

곡우는 '곡식을 윤택하게 하는 비'라는 뜻을 가진 절기로, 봄철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절기예요. 이 무렵 내리는 비는 농사에 꼭 필요한 단비로 여겨져서, 예로부터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도 받아들여졌답니다.

비유하자면 곡우는 씨앗을 뿌린 밭에 마지막으로 물을 흠뻑 주어 싹을 틔울 준비를 마치는 손길과 같아요. 봄내 쌓아온 기운을 마무리하며 여름을 향해 넘어가는 문턱에 서 있는 절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명식에서 곡우는 진월(辰月)의 중기 무렵에 해당하는 절기로, 지장간 속 진토의 기운이 무르익어가는 시기예요. 진토는 목의 기운을 갈무리하며 다음에 올 화(火)의 계절, 즉 사월(巳月)을 준비하는 자리이기도 하니, 이 시기에 태어난 분의 일지나 월지를 볼 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흐름을 함께 고려하면 좋아요.

곡우 무렵에 태어났다고 해서 유독 재물운이나 농사운이 좋다고 단순하게 연결 짓는 것은 조심스러운 해석이에요. 절기의 이름과 의미는 계절의 특징을 담은 것일 뿐, 실제 명식의 길흉은 오행의 균형과 십성의 구성을 두루 살펴야 알 수 있답니다. 봄의 마무리처럼,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잘 갈무리하는 마음가짐이 이 시기엔 더 도움이 될 거예요.

묵향 선생 · 모든 풀이는 오락·참고용이에요.

내 명식에는 어떻게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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