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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입춘立春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절기로, 명리학에서 새해의 시작점으로 여겨져요.

입춘은 스물네 절기 가운데 첫 번째로, 말 그대로 봄이 서기 시작하는 지점을 뜻해요. 양력으로는 대개 이월 초쯔음에 해당하지요.

비유하자면 입춘은 한 해라는 긴 연극의 개막을 알리는 종소리 같은 거예요. 아직 날씨는 쌀쌀하지만, 이 종이 울리면서 새로운 한 해의 기운이 무대에 올라간다고 보는 것이지요.

명리학에서는 이 입춘을 기준으로 년주가 바뀐다고 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음력으로는 아직 전년도 설이 지나지 않았어도, 입춘이 지났다면 새해의 간지로 년주를 잡는 관점이 일반적이에요. 다음 절기인 우수까지의 기간이 입춘의 절기 구간이 되고요.

흔히 새해의 시작을 설날로만 생각하시는데, 명리학의 새해 기준은 입춘이라는 점이 다르답니다. 그래서 연말연시에 태어난 분들은 설날과 입춘 사이에 태어났는지 여부에 따라 년주가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절입시각을 만세력으로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요.

묵향 선생 · 모든 풀이는 오락·참고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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