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음력陰曆
달의 차고 기움을 기준으로 삼는 전통 역법이에요. 명리학에서는 음력 생일을 흔히 묻지만, 명식은 만세력으로 환산해 절기를 기준으로 세워요.
음력은 달이 차고 기우는 주기를 기준으로 만든 달력이에요. 그믐 뒤 새 달이 시작되는 합삭에서 다음 합삭까지를 한 달로 삼고, 합삭일을 초하루로 삼으니, 하늘을 올려다보기만 해도 대략 날짜를 가늠할 수 있었던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긴 셈이지요.
비유하자면 음력은 달이라는 커다란 시계를 보고 사는 것과 같아요. 반면 계절의 변화, 그러니까 태양의 움직임은 따로 절기라는 체계로 보완했답니다.
명리학에서는 흔히 음력 생일을 많이 물어보지만, 사실 명식을 세울 때 진짜 기준이 되는 건 절기예요. 특히 월주는 음력 날짜가 아니라 절기가 바뀌는 시점을 기준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음력 생일만 알아서는 정확한 명식이 나오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흔히 하는 오해가 '나는 음력으로 태어났으니 음력 생일만 알려주면 된다'는 생각이에요. 실제로는 양력이든 음력이든 정확한 날짜와 시간만 있으면 만세력으로 환산해 명식을 세울 수 있으니, 두 날짜를 다 기억해두시면 어느 쪽으로 물어봐도 헷갈리지 않아서 좋답니다.
묵향 선생 · 모든 풀이는 오락·참고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