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약·용신·격국
신약身弱
일간의 기운이 명식 안에서 힘을 충분히 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약한 상태를 말해요.
비유하자면 우리 편이 적은 경기장에 혼자 서 있는 느낌이에요. 힘이 부족하니 여러 요구를 다 받아내기 벅차고, 때로는 남의 눈치를 살피거나 기댈 곳을 찾게 되지요. 신약한 사람은 대체로 섬세하고 배려심이 많다고 해석되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쉽게 지치는 경향으로 나타나기도 해요.
명식에서 신약을 판단할 때도 신강과 마찬가지로 월지에서 힘을 얻었는지, 지지에 뿌리가 있는지, 도와주는 오행이 얼마나 있는지를 함께 살펴요. 힘을 주는 오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그 부족한 오행을 보태주는 것이 용신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요. 대표적으로 인성이 신약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지요.
신약이라고 해서 나쁜 사주라는 뜻은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신약한 사람이 좋은 관계나 환경을 만나면 크게 성장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중요한 것은 신약 자체가 아니라 전체적인 중화와 균형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자신에게 부족한 기운을 채워주는 사람이나 환경을 가까이하시는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좋겠어요.
묵향 선생 · 모든 풀이는 오락·참고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