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
무토戊土
무토(戊土)는 열 천간 중 다섯째로, 양의 기운을 띤 큰 산 같은 흙을 뜻해요.
무토는 천간 중에서도 양간에 속하는 토 기운이에요. 오행으로 보면 흙이지만, 같은 토라도 음양이 있는데 무토는 그중 양에 해당해서 크고 단단하며 널리 퍼진 흙, 이를테면 넓은 벌판이나 큰 산으로 비유되곤 하지요.
비유하자면 무토는 마을 한가운데 우뚝 선 커다란 산이나 넓게 펼쳐진 평야 같아요. 비바람이 몰아쳐도 산은 쉽게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죠. 그래서 무토를 가진 사람은 든든하고 믄어움직임이 적으며, 주변 사람들이 기대어 쉴 수 있는 존재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요.
명식에서는 일간이 무토인 경우 그 사람의 타고난 기질을 볼 때 첫손에 꼽는 기준이 되고, 년주·월주·시주 어디에 있든 해당 자리의 기운에 토의 성질을 더해줘요. 예를 들어 무자일주처럼 일주에 무토가 들어가면, 일지와의 관계 속에서 산 같은 흙이 물을 만난 모습으로 해석되어 또 다른 특징이 생겨나지요.
흔히 토는 다 비슷하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무토와 기토는 음양이 달라서 성정도 결이 달라요. 무토는 크고 포용력 있는 반면 다소 무뚝뚝하게 보일 수 있으니, 부드러운 표현을 조금 더 연습해보면 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어디까지나 참고로 봐주세요.
묵향 선생 · 모든 풀이는 오락·참고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