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대설大雪
대설(大雪)은 눈이 많이 내릴 시기를 뜻하는 절기로, 자월(子月)이 시작되는 기준이에요.
비유하자면 대설은 겨울이라는 계절의 본무대가 완전히 열리는 순간이에요. 앞선 절기들이 겨울로 가는 준비 단계였다면, 대설부터는 한 해의 가장 깊은 추위와 고요함을 상징하는 자월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지요.
명리학에서 대설은 만세력상 매우 중요한 기준점이에요. 대설의 절입시각을 기준으로 그 이전은 해월, 이후는 자월로 월주가 나뉘기 때문에, 이 시기에 태어난 분들은 정확한 출생 시각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또한 자월은 한 해의 기운이 가장 안으로 갈무리되는 시기라 오행 중 수의 기운을 살필 때도 자주 언급돼요.
대설이라는 이름 때문에 이 절기에 태어난 사람은 인생이 유독 힘들 것이라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기 이름은 계절 현상을 나타낼 뿐 개인의 운을 뜻하지 않아요. 명식 전체의 균형을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니, 이름 하나로 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묵향 선생 · 모든 풀이는 오락·참고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