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연마을🔍

절기

경칩驚蟄

벌레가 놀라 깨어나는 절기로, 월지가 인월에서 묘월로 바뀌며 목(木)의 기운이 무르익는 때예요.

경칩은 우수 다음에 오는 절기로, 한자 그대로 '벌레가 놀라 깨어난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땅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개구리며 벌레들이 봄의 기운을 느끼고 꿈틀거리며 나오는 시기를 가리키지요.

이 절기를 비유하자면, 알람 소리에 깜짝 놀라 이불을 걷고 일어나는 아침과 비슷해요. 봄의 기운이 마치 알람처럼 만물을 흔들어 깨우는 셈이니, 정적이던 겨울과는 확연히 다른 활력이 느껴지는 때랍니다.

명식에서는 경칩이 월지가 인월(寅月)에서 묘월(卯月)로 바뀌는 절입일이에요. 경칩부터 청명 전까지가 묘월이고, 묘의 지장간은 여기인 갑목과 본기인 을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 이 시기는 목(木)의 기운이 한층 무르익는 시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일간이 목(木)에 해당하는 분이라면 이 무렵의 절기 흐름이 자신의 기운과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어요.

경칩이라고 해서 갑자기 날씨가 확 풀린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기도 하는 시기예요. 명리학의 절기도 마찬가지로, 겉으로 드러난 기운이 강해 보여도 그 뿌리는 아직 여물지 않았을 수 있으니 이 시기에 태어나신 분들은 초반의 왕성한 기운을 잘 다듬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묵향 선생 · 모든 풀이는 오락·참고용이에요.

내 명식에는 어떻게 나올까?

생년월일만 넣으면 새끼냥이 명식을 펼쳐 바로 보여줘요.

함께 보면 좋은 용어

경칩(驚蟄) 뜻 · 묘연마을